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미친 고래`의 귀환…부조리한 현실에 울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이 부조리한 현실에 울분을 토하며 ‘미친 고래’의 귀환을 알렸다. 배우 서현진은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의사로서 올곧은 신념을 지닌 윤서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12일 방송된 11회에서는 불의의 상황 속에서 불타는 정의감을 발휘,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서정은 6중 추돌 사고를 낸 음주운전 가해자에게 사전 동의서를 받지 않고 혈액을 채취했다는 이유로 고소를 당한 장면이 그려졌다.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였음에도 불구하고, 미안한 기색조차 없는 가해자와 그 엄마의 뻔뻔한 태도에 혀를 내둘렀다. 심지어 외과 과장(장혁진 분)은 “강원 도지사의 최측근이자 도의원인 한기준 의원 사모님이다”라며 윤서정의 사과를 종용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윤서정의 정의감은 더욱 폭발했다. 사과를 안 하겠다며 “의사의 본분만 잘하면 된다면서 내가 왜 저런 사람한테 고개를 숙여야 하냐. 그냥 고소하라 그러세요”라고 권력에 굴하지 않는 대쪽 같은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곧장 입원실로 향한 윤서정은 음주운전 가해자를 휠체어에 태우고 중환자실로 향했다. 이어 “똑바로 쳐다봐!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똑바로 알아야 반성도 할 거 아니야. 돈이 실력이고 부자 엄마가 스펙이고 다 좋은데, 그래도 최소한 양심이 뭔지는 알아야 하지 않겠니”라며 일갈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뺨을 때린 가해자의 엄마에게는 “뭘 잘했다고 당당하냐. 미안함도 모르고 수치심도 모르고, 어쩌다 당신 같은 사람들이 큰 소리 치는 세상이 됐을까요”라며 두 번째 일침을 가하는 등 시청자들이 하고 싶었던 말을 콕콕 짚어내며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여기에 서현진의 강직한 눈빛과 똑 부러진 말투가 더해져 극중 윤서정의 정의감이 한층 더 빛을 발했다. 특히 할 말은 다 하는 단도직입적인 면모로 고구마 없는 사이다 매력을 제대로 살리며, 앞으로 ‘미친 고래’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디지털 이슈팀 유병철기자 onlinenews@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제주 게스트 하우스 실종사건, 20대女 나흘간 행방묘연…수배전단 배포
    ㆍ[뉴스줌인] 끝내 강행된 성과연봉제…스스로 당위성 깎은 금융위원장
    ㆍ5조 원 규모 연기금 투자풀 운용사에 한투운용 선정
    ㆍ[카드뉴스] 트럼프 울트라 서프라이즈 `다우 20000 시대` 열리나?
    ㆍ국민연금, 위탁 가이드라인 폐지…비판 여론에 `백기`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서울도 아닌데 외국인 '바글바글'…요즘 뜬다는 '이곳'

      K콘텐츠 열풍 속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지가 다양해지고 있다. 드라마 흥행과 국제행사 효과 등에 힘입어 서울뿐 아니라 제주와 경북 등 일부 비수도권 지역 방문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 2

      이억원 "내년에도 가계부채 강도 높게 관리…특정 시기 '대출 쏠림'은 보완"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1일 "내년에도 강도 높은 가계부채 관리 기조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특정 시기에 '대출 쏠림'이 나타나는 문제점은 보완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한국 자본시장 신뢰도·...

    3. 3

      [단독] 美 포기했던 70㎞ 날리는 포신…'K-자주포'에 달리나

      미 육군이 ‘155㎜ 58구경장 포신’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사진)에 통합하는 연구에 착수했다. 미 육군이 ‘사거리 연장형 야포(ERCA)’ 개발 과정에서 추진했...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