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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이 하면…티셔츠 이어 립밤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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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1차 청문회에서 주목을 받은 가운데 덩달아 그가 사용한 입술보호제(립밤)까지 화제가 됐다.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비타트라 홈페이지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비타트라 홈페이지
    이날 청문회는 사실상 '이재용 청문회'란 평가가 나올 정도로 의원들의 질문이 이 부회장에게 집중됐다.

    이 부회장은 총 58회의 질문 중 41회의 질문을 받을 정도로 '집중 포화'를 받으면서 답변 사이 마른 입술에 립밤을 발랐다.

    유통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립밤을 미국 브랜드 소프트립스의 제품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포털사이트에서는 인기 검색어로 '이재용 립밤', '소프트립스 립밤'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 회장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제품의 가격은 소프트립스 공식 온라인쇼핑몰 기준 1.99달러(약 2320원)이다.

    소프트립스 제품은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 판매되지는 않고 있지만 한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재벌의 립밤'이란 소개글로 해당 제품을 홍보하고 나섰다.

    이는 앞서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검찰에 출석하며 착용한 프라다 구두 등과 같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관련자들의 의상, 액세서리 등이 유명해진 '블레임 룩' 현상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립밤 뿐 아니라 앞서 이 부회장이 착용한 제품은 줄곧 세간의 관심사가 됐다.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의 경우 이 부회장이 과거 출장지에서 입은 티셔츠가 입소문을 타 '이재용 티셔츠'로 인지도를 얻었다.
    사진=비타트라 홈페이지 캡쳐
    사진=비타트라 홈페이지 캡쳐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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