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 망원지구에 첫 함상공원이 생깁니다.서울시는 1,900톤 급 호위함인 서울함을 포함해 퇴역군함 4척을 수상 체험·전시관으로 만들겠다고 7일 밝혔습니다.함상공원은 크게 한강수변의 전시·체험관인 ‘함정 전시관’과 한강둔치의 잠수함, 잔디광장으로 구성됩니다.함정 전시관은 해군운영 당시의 배 형태를 유지해 해군생활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는 계획입니다.특히, 군함의 주요시설인 함교실과 통신실, 레이더실, 엔진룸은 그대로 재현하고 침실과 식당 등 일부 공간은 개조해 관람객 체험공간으로 사용합니다.잠수함은 땅 위로 올려 잠수함 체험공간으로 만들고 잔디광장과 어우러지도록 구성한다는 방침입니다.지상 잔디공원은 함정 전시관 주변의 9,889㎡ 규모로, 대기실과 카페 등 휴게공간이 들어섭니다.서울시는 공원이 완성되면 삼국시대 전쟁, 행주대첩, 한강도하작전 등 한강을 둘러싸고 펼쳐졌던 역사적 사건들을 연계한 관광 자원화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함상공원이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통해 한강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안보와 평화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한강의 특별한 볼거리로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고영욱기자 yyk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정유라 전 남편 신주평 "獨서 최순실과 따로 살아"ㆍ‘재벌총수 청문회 생중계’ 국회방송 시청률 껑충…2차 최순실 청문회 일정은?ㆍ`수능 만점자` 울산 학성고 이영래 군… 만점 비결은?ㆍ정유라 전 남편 신주평 `병역특혜` 의혹… 주진우 발언 재조명ㆍ김성태 위원장, 최순실·장시호 등에 동행명령장 발부 "오후 2시까지 동행..불출석 증인 반드시 처벌하겠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