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의 주역 최순실 씨가 출석을 거부한 상황에서 7일 두번째 청문회가 열린다.7일 열리는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최씨의 측근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고영태 더블루K 이사 등 핵심 인물들이 출석할 예정이다.이날 청문회에서는 최순실, 최순득, 장시호 씨 등 최 씨 일가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이나 국무회의 의사결정, 공직 인사 등에 관여했는지에 대한 진상규명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다.아울러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에 김기춘 전 실장이 세월호 참사수습, 국정교과서 추진, 통합진보당 해체에 관여한 정황이 밝혀져, 이와 관련한 질의도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의혹의 핵심키를 쥐고있는 최씨와 언니 최순득씨, 딸 장시호씨 등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에 특위가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기로 했으나, 이 또한 강제성이 없어 출석가능성은 희박한 상태다.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정유라 전 남편 신주평 `병역특혜` 의혹… 주진우 발언 재조명ㆍ[최순실 청문회] 재계총수들 "책임 통감·재발 방지에 최선 다하겠다"ㆍ세월호 당일 박근혜 대통령 ‘머리 연출’ 의혹…靑 “터무니없는 주장”ㆍ[전문] 정유섭 ‘세월호 7시간’ 발언 해명 “인사실패 반어적 표현‥마녀사냥”ㆍ국제유가, 11월 산유량 `사상 최고`…WTI 1.7%↓ⓒ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