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6.11.21 15:51
수정2016.11.21 15:51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박태환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방해한 이유는 “김종 전 차관이 밀고 있는 특정선수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송영길 의원은 21일 자신의 SNS에 “박태환 부친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송 의원은 “박태환 부친을 만나 이야기 들어보니 김종 전 문화부차관이 박태환 선수를 끝까지 리우올림픽 출전을 못하도록 방해한 이유는 김종 전 차관이 밀고 있는 특정선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며 “그 선수에게 양보를 강요한 동기, 이해관계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김종 전 차관은 박태환에서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면 각종 특혜를 주겠지만, 반대로 출전을 감행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이와 관련해 박태환은 21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들을 만나 “당시엔 (김 전 차관이) 너무 높으신 분이라서 무서웠지만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면서 “(김 전 차관으로부터) 기업 후원이나 대학 교수 관련된 얘기가 나왔지만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손연재·최재우, 김연아 조롱 논란까지… "Nice" 무슨 말?ㆍ김경재 "이명박 2조원, 노무현 8천억 걷어"… 결국 사과ㆍ김연아·손연재·양학선, 늘품체조 참석여부로 누리꾼 반응 `극과 극`ㆍ추소영-김진용, 열애 4년만에 결혼ㆍ"김연아 `미운털` 박혔다"… 이틀 뒤 헌액식서 입장 밝힐까?ⓒ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