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미디어 뉴스룸-MONEY] 나이 60은 '세번째 스물'…인생의 뉴스토리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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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출간된 '2020 시니어 트렌드'
100세 시대의 60대는 '제2성인기'
잊혀진 개성 찾고 진로 탐색해야
100세 시대의 60대는 '제2성인기'
잊혀진 개성 찾고 진로 탐색해야
![[한경미디어 뉴스룸-MONEY] 나이 60은 '세번째 스물'…인생의 뉴스토리 준비해야](https://img.hankyung.com/photo/201611/AA.12854293.1.jpg)
젊은 의사가 질문했다. 그는 우주 비행사가 은퇴 후 전환을 맞이하는 순간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저명한 라이프스타일 전략 전문가인 리처드 J 라이더가 답했다. “우주 비행사든 부자든 관계없이 자신의 정체성과 목적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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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환기는 세 번째 스무 살을 앞둔 ‘50+’ 시기다. 이 새로운 전환기에 얼마나 뜨겁게 도전하고 탐색하느냐에 따라 인생 후반부의 스토리가 완전히 다른 빛깔로 펼쳐진다.
사카모토 세쓰오 일본 새로운어른문화연구소 총괄프로듀서는 저서 《2020 시니어 트렌드》에서 50대의 90%는 자신을 시니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60대의 90%는 시니어라고 불리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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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회사와 가족이라는 짐을 내려놓은 50+세대는 좀 더 자신답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50세를 넘기면서 ‘슬슬 인생의 꽃을 피우고 싶다’는 의식이 새롭게 싹텄다. 사카모토는 “현재의 50대 이후는 개성이 사라지는 시대가 아니라 개성의 복권 시대”라고 설파했다.
희망제작소는 호모 헌드레드 시대를 맞아 새로운 생애주기로 뉴 라이프 사이클을 제안했다. ‘제2성인기’다. 10대 청소년기에 이어 ‘제1성인기’가 20대에서 40대라면, 노년기로 넘어가기 전 50~60대는 ‘제2성인기’라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50대는 중년 전환기, 60대는 중년 안정기로 명명했다. 생애 주요 사건으로 은퇴를 경험하는 50대는 ‘노년기로 진입하는 기점이 아니라 새로운 한 시기를 시작하는 전환의 기점에 가깝다’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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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정 한경머니 기자 gr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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