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잇단 기업 인수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2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1000원(1.36%) 오른 15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종가 기준 최근 3거래일간 6.81% 밀려났었다.

삼성전자는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기술 기업인 뉴넷 캐나다(NewNet Canada)를 인수 한다고 이날 밝혔다.

RCS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만든 통합 메신저 규격이다. 별도 가입절차 없이 단순 메시지(SMS)와 멀티미디어, 고해상도 사진 전송 등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세대 문자메시지 기술인 RCS 사업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며 "관련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국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기업 하만을 80억달러(약 9조4000억원)에 인수키로 한 바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