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시장 '트럼프 파장'] 돈 몰리는 증시…'트럼프 랠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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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사흘 연속 최고치
![[세계 금융시장 '트럼프 파장'] 돈 몰리는 증시…'트럼프 랠리' 이어져](https://img.hankyung.com/photo/201611/AA.12839170.1.jpg)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주 국채를 포함한 채권ETF(상장지수펀드)에서 유출된 투자금은 26억달러에 달했다. ‘아이셰어즈 아이박스’라는 고수익 회사채ETF에서도 24억60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국채는 물론 회사채 시장도 ‘트럼프 탠트럼(발작)’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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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채권금리를 밀어 올리는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월가의 한 연기금 관계자는 “Fed 내부에서는 올해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경우 시장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영향을 받아 10년 만기 영국 국채 금리도 지난 6월24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 직전의 수준으로 올랐다. 30년 만기 독일 국채 금리는 지난 5월 초 이후 처음으로 연 1% 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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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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