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정현, 김성재 총리후보로 접촉"… 김성재 "제안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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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8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동교동계 인사로 김대중 정부에서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김성재 김대중아카데미 원장을 총리 후보군으로 접촉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저와 가까운 동교동계 한 인사가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로부터 전화를 받아, 제가 그 인사를 총리로 추천하면 여당도 제안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대표가 아직 현 상황을 안이하게 파악해서 이렇게 누구누구를 총리 후보자로 접촉하는 것은 야당의 요구를 무시하고 우리 측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제 입장을 난처하게 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박 비대위원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접촉한 동교동계 인사가 김 원장이라고 확인했다.이에 대해 김 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전에도 어려운 일이 있으면 전화로 상담해왔는데, `주변에서 장관님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거국내각으로 가면 장관님도 포함될 것 같다`는 덕담 수준의 이야기를 했다"며 총리 제안은 없었다고 설명했다.이휘경기자 hg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제보자들` 민주씨, 비염 수술 후 코기둥 무너져.. 병원 측 "블랙컨슈머"ㆍ대구 여고생 자유발언, `7분36초 울림` SNS 강타ㆍ[전문]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 누군가했더니 송현여고 `토론대상` 조성해 양ㆍ최순실 사단, 일베글↔靑 뉴미디어실?.. 카톡 대화창 `경악`ㆍ길용우 아들, 현대家 정성이 장녀와 11일 결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