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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차기 대통령 누가 되든 극심한 변동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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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뉴욕증시 향방은 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에 좌우될 전망이다. 지난주 S&P500지수는 4일까지 9거래일 연속으로 3.07% 떨어졌다. 1980년 12월 이후 최장기 연속 하락이다. 대선을 하루 앞둔 7일까지 마이너스 행진이 이어지면 1975년 7월 이후 41년 만에 10거래일 연속 하락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월가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승리하면 시장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단기간 내 최대 10%가량 더 폭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더라도 극심한 시장 변동성은 피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증시가 동반 급락하면 미국 중앙은행(Fed)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여부가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는 당선되면 재닛 옐런 Fed 의장을 교체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이번주에는 소기업 낙관지수(8일)와 9월 도매 재고(9일),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11일) 등의 지표가 나올 예정이지만 대선에 가려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오히려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토론회(7일) 등 외부 변수와 대선 이후 고위인사들의 발언 내용에 투자자의 눈과 귀가 쏠릴 전망이다. 11일 스탠리 피셔 Fed 부의장을 비롯해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연방은행 총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방은행 총재가 각종 행사에 나와 발언할 계획이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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