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형 헤지펀드(전문투자형 사모펀드)들이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들이 짭짤한 수익률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4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IPO 전략을 펼치는 한국형 헤지펀드들의 올해 누적 수익률은 지난달 말 현재 평균 12.14%로 양호한 수준이라는 것.<연합뉴스 DB>IPO 투자를 하는 한국형 헤지펀드는 이달 현재 28개가 운용중으로 IPO 전략은 상장 전에 공모주 청약 투자를 하고 상장 이후 종목 매매로 수익을 올리는 투자방식이다.월별 누적 수익률을 보면 2월 6.63%에서 5월 11.13%, 6월 11.8%, 7월 11.16%, 8월 10.7%, 9월 10.41%, 10월 12.14% 등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개별 펀드 중에선 인벡스 공모주 사모펀드 수익률이 22.48%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보고 알파플러스 공모주 사모펀드(7.33%), 라이노스 공모주 사모펀드(3.95%), 아이앤제이 공모주(3.09%) 등 순이다.IPO 전략의 헤지펀드들은 10일 상장 예정인 삼성바이오로직스 공모주 청약에도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헤지펀드란 주식·채권·외환·원자재 등 자산을 대상으로 롱숏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해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사모펀드로, 49명 이하의 투자자가 최소 1억원 이상 투자할 수 있어 주로 자산가가 이용하는데 금융당국이 2011년 12월 기존 사모펀드보다 운용 관련 규제를 완화하며 내세운 명칭인 한국형 헤지펀드는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액 자산가들이 주목하고 있다.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최순실 대역 논란 확산 "탈모·콧대·눈썹 모두 다른데?" 충격적 의혹ㆍ최순실 대역 논란, ‘손등흉터’ 반박론에도 여론악화 “국민 바보로 아나”ㆍ`정유라 옹호` 김희정 "野 정치 공세로 판단.. 민망하고 죄송하다"ㆍ반전의 계기와 시기 판단… 포트폴리오 조정ㆍ[전문] 박근혜 대국민담화, “사이비종교 사실아냐..사사로운 인연 끊을 것”ⓒ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