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고추와 토마토 묘목 등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고사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농가들을 대상으로 오는 4일 종합병해충 관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발표했다.

관내 우리꽃식물원 숲속체험관에서 실시하는 교육에서는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건전한 육묘 사용과 총재벌레 적용약제 살포 방법 등을 알려줄 계획이다.

화성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총채벌레에 의해 감염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는 고온 건조한 환경에서 발병 가능성이 높고, 감염되면 잎과 과실에 원형 반점과 울퉁불퉁한 기형이 발생해 수확이 어렵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정은 농업기술센터장은 “내년도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올 겨울 월동하는 총채벌레의 구제가 최우선”이라며 농가의 관심을 당부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