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국제유가 하락과 국내 정치적 악재로 장 초반 2,000선을 내줬습니다.코스피 지수는 1일 오전 9시 7분 현재 어제보다 9.93포인트, 0.49% 내린 1998.26에 거래됐습니다.코스피가 2,000선 아래로 내려 온 건 종가 기준으로 지난 9월 13일 이후 두 달 만입니다.이날 국제유가 하락과 이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가 시장의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습니다.간밤 뉴욕증시도 국제유가가 배럴당 3.78% 급락한 여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1% 내린 만 8,142.42에 그쳤고, 나스닥은 0.02% 하락한 5,189.14의 약보합을 기록했습니다.국내 경기 위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선 실세 의혹과 검찰 수사 등의 여파도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수급 주체 가운데 외국인 19억으로 소극적으로 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도 6억원 순매수 중입니다.기관이 장 초반 28억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 매물로 인해 전체적으로 42억 원 매도 우위입니다.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출발했습니다.보험 -1.46%, 화학 -0.89%, 금융 -0.78%, 건설 -0.72%, 전기전자 -0.7%, 음식료 -0.58%로 장초반 낙폭을 크게 그렸습니다.반면 의료정밀 1.3%, 통신 0.67%, 종이목재 0.48%, 전기가스 0.28%, 비금속 0.1%로 경기방어주 중심으로 상승세입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입니다.삼성전자가 -1.65%로 다시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한국전력 0.2%, 현대차 1.07%, SK하이닉스는 2.44% 강세입니다.나머지 대형주는 삼성물산이 -0.93% 하락해 시총 5위로 다시 밀려났고, 네이버는 -0.23%, 현대모비스 -0.91%, 삼성생명 -1.81%, 신한지주 -0.23% 등 대체로 부진합니다.코스닥은 사흘 만에 재반등에 나섰습니다.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어제보다 2.06포인트, 0.33% 오른 626.77에 거래됐습니다.시총 상위 종목은 소폭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셀트리온이 0.38%, CJ E&M 0.57%, 메디톡스 0.12%, 코미팜 0.13%, 로엔 0.59% 등입니다.카카오가 -0.13%, SK머티리얼즈는 보합, 컴투스가 -0.42%로 부진하지만 상위 종목 대부분 소폭 오름세입니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세입니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95원 내린 달러당 1,143.60원을 기록 중입니다.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최순실 언니 최순득, 귀국 후 31시간 엘루이 호텔 도주 도왔나?ㆍ최순실 신발·가방부터 곰탕까지 실검 1위… "먹을힘은 있나" 시끌ㆍ검찰, 최순실 긴급체포…서울구치소로 이송ㆍ조여정, 보고도 믿을 수 없는 탄탄 몸매 과시ㆍ`안녕하세요` 빅스 홍빈, 절에서 자란 `동자승 출신` 과거 공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