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1] 미국 3분기 GDP 호조, 대선 이후 투자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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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라인 11]-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출연 : 홍춘욱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3분기 GDP가 크게 개선된 2.9%를 기록했다. 하지만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재수사 발표에 의해 미국증시는 오후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014년 국제유가의 급등 이후 실질정책금리가 상승하고, 이 상승은 성장률 부진으로 이어지던 악순환이 연준의 정책금리 동결 및 인플레 지표 개선에 힘입어 끊어졌다. 이는 연준의 통화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미국의 GDP 회복세를 주도한 것은 기업재고의 감소세의 중단이다. 3분기 경제성장률 2.9% 중 고정투자의 기여도가 0.52%p이며, 특히 기업재고의 변동이 가져온 기여도는 0.61%p에 달했다. 2분기 기업재고의 변동이 GDP에 -1.16%p 기여했음을 감안할 때 기업재고의 감소세가 중단된 것이 GDP 회복세를 주도한 큰 요인인 것을 알 수 있다.기업재고가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했다는 것은 가격인하 경쟁의 필요성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는 내년 상반기까지 인플레 지표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그렇다면 디플레 압박이 진정되면서 물가와 금리가 상승할 때 은행을 비롯한 금융업종이 가장 큰 수혜를 받게 되는 것이다.미국의 대선 전까지는 약보합 흐름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선 이벤트가 종료된 후에는 경기민감주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또한 화학, 철강 등 소재산업 이익모멘텀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증시라인 11, 평일 오전 11시 LIVE김태일기자 ti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진짜 실세는 최순득".. 딸 장유진도 특혜 논란ㆍ최순실 딸 정유라 옹호하던 김희정 의원, 3개월 뒤 여성가족부 장관 취임ㆍ최순득-최순실 자매, 부동산 자산만 수백억대ㆍ`런닝맨` 서지혜, 슬럼프 고백 "연기 잘하고 있는 건가.."ㆍ정부, 2020년까지 11조 규모 선박 발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