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의 추가 캐스트가 공개됐다.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는 한국과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의 공동 제작으로 주목 받으며 앞서 브래들리 딘(Bradley Dean), 다이애나 디가모(Diana DeGarmo), 린지 블리븐(Lindsey Bliven) 등의 캐스트를 공개한 바 있다.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대표이자 프로듀서 신춘수는 “지킬/하이드 캐릭터의 표현에 적합한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기 위해 카일 딘 매시를 추가 캐스팅했다”며 “브로드웨이에서는 원캐스트가 일반적이지만 매력적인 두 배우를 통해 작품의 매력을 더욱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카일은 ‘Pippin’에서 타이틀롤인 피핀, ‘Next to normal’에서는 장난기 많은 아들 게이브,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Wicked’의 피에로 등 브로드웨이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늠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을 선보여왔다. 지킬/하이드 역을 맡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두 개의 캐릭터를 왔다 갔다 연기하는 것은 굉장한 도전이며 그 도전에 끌렸다"고 말했다. 이어 "두 개의 캐릭터를 하나의 작품에서 연기한다는 것은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극과 극을 오가는 지킬과 하이드 중 고뇌와 고민이 좀 더 많은 지킬 박사가 조금 더 흥미롭게 느껴지는 캐릭터인 것 같다"고 자신만의 캐릭터 분석에 대한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2017년 서울 공연에 합류 예정인 카일은 그에 앞서 11월 8일 진행되는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쇼케이스 `THIS IS THE MOMENT`에 참석하여 지킬을 닮은 듯 부드러운 외모를 지녔지만 그 뒤에 숨겨진 하이드마저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그만의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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