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토니모리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신규 평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신평, 토니모리 신용등급 'A3' 신규 평가
한신평은 토니모리에 대해 "향후 1년간 유동성과 단기자금 소요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유동성 커버리지는 우수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토니모리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은 둔화됐다고 진단했다.

브랜드간 출점 경쟁, 할인경쟁 과열로 인해 토니모리의 영업이익률은 2011년 12.6%에서 지난해 8.2%로 쪼그라든 상태다.

그러나 해외 매출 비중 증가와 함께 해외 매출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한신평은 "올해 6월 말 기준 58억원의 단기성 차입금과 설비 및 지분 투자, 순금융비용 등을 합하면 향후 1년 내에 약 400억원 내외의 현금이 유출될 것"이라며 "연간 200억원 내외의 영업현금창출력을 갖췄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단기 자금소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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