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친정체제 굳히나…계열사 대표들 일괄 사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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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부회장 등 3명 퇴임

김 회장은 지난주 이들을 포함해 이경섭 농협은행장, 김용복 농협생명대표 등 5명에게 사표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 행장과 김 대표의 사표 제출 여부는 아직 확인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행장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이 김 장관에 대한 특혜 대출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강하게 요구했던 인물이다.
농협 안팎에선 이번 인사에 대해 김 회장이 본인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불구속 기소로 마무리되자 본격적으로 내부 물갈이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