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파트너 3인의 한국경제 TV '주식창' 종목 진단] 선데이토즈 '애니팡 포커' 인기…실적개선 기대
입력2016.10.09 15:09
수정2016.10.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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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솔, 중국 LTE 스마트폰 생산 증가로 수혜
유비케어, 국내 첫 전자의무기록 솔루션 개발
○이효근 파트너=선데이토즈
모바일 게임업체 선데이토즈는 ‘애니팡2’와 ‘애니팡 포커’의 양호한 성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애니팡2’ 매출은 7월 중순 실시된 업데이트 등으로 의미 있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3분기 중 매출 순위가 게임업계 5위까지 급상승했고 최대 하루 매출은 1억5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애니팡 포커’도 모바일 웹보드 시장 1위 사업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출시된 ‘애니팡3’의 사전 예약 행사에 참여한 이용자 수가 150만명을 웃돌았고 출시 첫날 iOS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따라서 ‘애니팡3’ 실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단기적으로 조정받는다면 중장기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하면 좋다. 매수가는 3만3000원, 목표가는 3만8000원이다. 손절가는 3만1300원.
○백진수 파트너=와이솔
와이솔은 매출과 수익성, 현금흐름 등 모든 측면에서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도 44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가 기대된다. 하지만 기업 가치와는 반대로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 우려와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사고에 따른 휴대폰 부품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 등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영업 상황과 전망이 밝은 만큼 주가는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된다. 한국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LTE 지원 모델 생산 비중을 늘리고 있고 글로벌 로밍 수요 증가에 따른 SAW필터 시장의 성장 수혜가 기대된다. 목표가는 1만5000원, 이탈가는 1만3000원을 제시한다.
○나영호 파트너=유비케어
원격의료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의료업계에서 논란이 한창이다. 의료 관련 검사와 진단, 처방이 실제 병원을 방문했을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느냐 여부가 논란의 핵심이다. 유비케어는 이 논쟁의 핵심적인 부분과 연관된 사업을 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을 개발했다. 의원급 병원의 45%에 해당하는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SK그룹 계열사라는 강점으로 다른 경쟁 업체에 비해 실적 안정성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주가는 상당 기간 소강국면 속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둘러 매입하는 것보다는 대량거래가 수반되면 기존 저항구간인 4500~4600원 선을 돌파하는 것을 확인한 뒤 대응할 것을 권한다. 원격의료 서비스가 활성화된다는 것을 전제로 목표가 85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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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내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대미 보복관세 1단계 조치를 연기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EU 집행위원회는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를 확인한 뒤 최종 대응 방안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무역위원회에서 “4월 2일 미국의 대응 발표를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며 “4월 중순까지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즉각 보복관세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EU 집행위 역시 1단계와 2단계 조치를 각각 시행하는 대신, 4월 중순 두 조치를 동시에 단행할 방침임을 확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1단계 시행을 연기하면 1·2단계 대상 품목을 회원국들과 함께 논의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미국과의 협상 여지도 넓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EU는 당초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25%) 발효에 대응해 내달 1일과 13일 두 단계에 걸쳐 총 260억 유로(약 41조원) 규모의 미국산 상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1단계 조치에는 버번 위스키,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등 80억 유로(약 12조원) 규모의 상징적인 미국산 제품에 최고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2단계 조치는 공화당 핵심 지역에서 생산되는 총 180억 유로(약 29조원) 규모의 품목을 대상으로 하며, 이달 26일까지 구체적인 목록을 확정할 계획이었다.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단계 조치에 포함된 위스키 관세를 문제 삼으며 EU산 와인을 비롯한 모든 주류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에 EU 내부에서도 보복 관세가 자
미국 노동부는 20일(현지시간) 지난주(3월 9∼1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3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전주 대비 2000건 증가한 수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22만5000건)를 소폭 밑돌았다.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월 2∼8일 기준 189만2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3만3000건 증가했다.최근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고용 지표에 집중되고 있다. 월가에서는 노동시장 동향이 향후 경기 흐름을 가늠할 주요 지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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