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보도…세이프웨이 오픈서 1·2라운드 동반 플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하는 타이거 우즈(미국)의 동반 플레이어는 필 미컬슨(미국)이 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작년 8월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출전 이후 허리 부상 때문에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우즈는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에서 열리는 2016-2017 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격한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은 8일(현지시간) "우즈와 그의 오랜 라이벌 미컬슨이 1,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PGA 투어는 시즌 개막전 조 편성을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신문은 "미컬슨이 이전부터 우즈와 동반 플레이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PGA 투어가 시즌 개막전의 최고 흥행 카드로 우즈와 미컬슨의 동반플레이를 내세우지 않을 이유가 없다.

우즈와 미컬슨이 대회 1,2라운드에 같은 조에서 경기한 것은 2014년 PGA 챔피언십이 마지막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