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등도 3천여명 자원봉사
서울지방경찰청은 32개 중대 병력을 불꽃축제 질서 관리와 교통 통제를 위해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마포·영등포·동작·용산·서초·방배 등 6개 경찰서 소속 경찰관과 순찰차도 파견한다.
극심한 교통난을 막는 게 최우선 목표다.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9시30분까지 ‘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여의동로)’ 도로는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63빌딩 앞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도 이용할 수 없다. 행사 당일 오후 4시부터 서울지하철 5·9호선은 총 92회 더 운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마포대교 원효대교 등 다리와 주변도로 교통 관리에 신경을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의 계도에 응하지 않고 차량 소통을 방해하면 범칙금을 부과하거나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불꽃축제 주최 측인 한화그룹 임직원 600여명도 행사 질서를 위해 봉사단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 밖에 지역 자원봉사자, 해병대 전우회 등을 합치면 민간 질서관리요원은 3000여명에 달한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