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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국제영화제, 태풍에도 영화인·관객 5000여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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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국제영화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가 6일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열렸다. 배우 서준영(왼쪽부터), 이송희일 감독, 배우 조민수가 레드카펫 위를 걷고 있다.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가 6일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열렸다. 배우 서준영(왼쪽부터), 이송희일 감독, 배우 조민수가 레드카펫 위를 걷고 있다.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에는 와타나베 겐, 구로키 히토미, 술레이만 시세, 안성기, 한예리 등 국내외 영화인과 관객 5000여명이 참석했다.

    BIFF는 5개 상영관 34개 스크린에서 69개국 299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개막작은 장률 감독의 ‘춘몽’, 폐막작은 이라크 후세인 하산 감독의 ‘검은 바람’이다. ‘춘몽’은 BIFF가 5년 만에 개막작으로 선정한 한국 영화라는 점에서, ‘검은 바람’은 이슬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고통받는 중동의 현실을 다뤘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BIFF는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예정된 모든 행사를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하기로 했다.

    개막식에선 158명의 영화감독과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임권택 이두용 김수용 정지영 김유진 허진호 곽경택 김기덕 장률 이송희일 등 원로와 중견 감독이 참석했다. 한국 영화의 오늘과 뉴커런츠 부문 작품을 선보인 윤가은 임대형 조현훈 김의곤 남연우 민제홍 장우진 윤준형 이성태 박기용 등 신예 감독도 얼굴을 내비쳤다.

    배우로는 신영균 강신성일 김희라 안성기 명계남 기주봉 김의성 조민수 배종옥 한효주 오지호 윤진서 양익준 박정범 한예리 온주완 박소담 이엘 서준영 등이 참가했다. 양익준·박정범 감독은 개막작 ‘춘몽’에 윤종빈 감독과 함께 배우로 참여했다.

    해외 배우로는 ‘신고질라’로 오픈시네마에 초청된 하세가와 히로키, 갈라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된 ‘분노’의 와타나베 겐, 감독 데뷔작 ‘얄미운 여자’를 들고 온 ‘실낙원’ 주인공인 구로키 히토미 등이 눈에 띄었다. 해외에선 ‘분노’를 연출한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과 술레이만 시세(말리) 등 중견 감독을 비롯 에릭 쿠(싱가포르)와 조코 안와르(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 신진 감독이 참석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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