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딸기의 두 배, 충남도 '왕딸기' 내놨다
충청남도는 일반 딸기보다 두 배 크고, 맛과 과즙이 풍부한 딸기의 제왕인 ‘킹스베리’(크고 맛있는 왕딸기·사진)를 개발하고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을 마쳤다고 5일 발표했다. 킹스베리의 평균 무게는 30g으로 시중에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딸기인 설향의 두 배에 달한다. 달걀보다도 큰 킹스베리의 당도는 평균 9.8브릭스로 설향(9.6)과 아키히메(9.3)보다 높다. 이 딸기는 과즙이 풍부한 게 특징이다.

도는 올해 킹스베리에 대한 농가 시험재배를 끝내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일반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홍성=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