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20% 요금할인제' 감춘 이통사의 '꼼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감사원 "1000만명 혜택 못봐"
    이동통신사들이 휴대폰 장기 가입자를 위한 요금할인제를 제대로 알리지 않아 소비자가 혜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4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대한 기관운영 감사를 벌여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18건의 문제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미래부는 2014년 10월부터 단통법을 시행하면서 휴대폰 개통 시 단말기 보조금을 받지 않으면 요금 일부를 할인해주는 ‘지원금 상응 요금할인제’를 도입했다. 24개월 약정기간이 끝난 가입자도 계속 서비스를 유지하면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감사원이 지난 4월 기준 2년 약정이 끝난 이동통신 3개사 장기 가입자 1255만6000여명을 조사한 결과 이 중 14%인 177만3000여명만 요금을 할인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유가 다시 100달러…이란 강경 발언에 브렌트유 9% 급등 [오늘의 유가]

      이란의 새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대미·대이스라엘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12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했다.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0.46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9.2% 올랐다.국제유가의 기준인 브렌트유는 지난 9일 장중 한때 배럴당 100달러를 넘겼지만, 종가 기준으로 100달러선을 웃돌며 마감한 것은 2022년 8월 이후 3년 7개월 만이 처음이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도 배럴당 95.73달러로, 전장보다 9.7% 상승했다.모즈타바는 이날 국영 TV를 통해 발표한 첫 공식 성명에서 “적(미국·이스라엘)을 압박할 수단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렛대를 계속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적이 아직 경험하지 못했고, 동시에 취약한 ‘제2의 전선’을 형성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끝났다”며, 지금까지의 방어적 태세를 공격적으로 전환하고 전선을 확대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가 지나는 전략적 요충지를 인질처럼 활용해 미국을 비롯한 서방을 압박하겠다는 이란 최고지도자의 의지가 공식화되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예상보다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는 민간 선박 피해도 잇따르며 긴장이 한층 고조됐다.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경고를 무시하고 운항한 이스라엘·태국·일본 선적 선박 4척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전쟁 발발 이후 이 지역에서 피격된 선박은 최소 16척으로 늘었다.이라크 항만 당국도 11

    2. 2

      [COVER STORY⑥ MARKET]암 정복 난제 KRAS, 올해 ‘표준 치료’ 시험대… 항암제 1차 시장 재편 예고

      40년간 ‘난공불락’으로 불리던 KRAS 표적 항암제 시장이 2026년을 기점으로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초기에는 G12C 변이를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전체 KRAS 변이를 겨냥한 범용 치료제(pan-KRAS)와 병용요법 연구가 확대되며 시장 저변이 빠르게 넓어지는 흐름이다. 다만 내성 발현과 독성 문제, 진단 인프라, 약가 부담 등 구조적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 향후 차세대 pan-KRAS 전략이 임상적 지속성과 실제 치료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시장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평가된다.KRAS는 오랜 기간 ‘약물화 불가능(undruggable)’ 표적으로 불려왔다. 단백질 표면이 매끈해 결합 포켓이 뚜렷하지 않고 구아노신삼인산(GTP)과의 결합력이 워낙 강해 기존 저분자 화합물로는 의미 있는 결합을 유도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러한 한계는 KRAS G12C 변이의 특성을 활용해 공유결합(covalent bond) 방식을 적용할 수 있게 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공유결합은 약물 분자가 타깃 단백질의 특정 지점과 화학적으로 완전히 결합, 단백질의 기능을 영구적으로 억제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일시적인 결합 방식 억제제보다 훨씬 강력한 차단 효과를 제공한다. 이후 KRAS 표적 항암제 개발은 단일 변이 치료를 넘어 범용 플랫폼을 향해 이동 중이다.KRAS 변이는 고형암의 약 25~30%에서 관찰되며 7개 주요 시장 기준 연간 환자 수는 약 50만9700명으로 추정한다. 적응증별로는 비소세포폐암(NSCLC)에서 약 13%, 전이성 대장암(CRC) 30~40%, 췌장관선암(PDAC)은 약 90%가 KRAS 변이를 나타낸다. 환자군 규모가 큰 만큼 신약개발 성공 시 블록버스터 가능성이 높다. 현재 KRAS 표적 항암제 시장은 초기 진입 단계를 지

    3. 3

      '이래도 아이폰 쓸래?'…'베트남 성수동' 갔다가 깜짝 놀랐다 [신흥시장 폰심③]

      '베트남의 성수동'으로 불리는 호찌민시 타오디엔 지역과 후텍기술대학교가 있는 곳을 연결하는 사이공교 한쪽에 마련된 대형 옥외광고판 3개를 삼성전자가 모두 독차지했다. 광고판엔 삼성전자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7 이미지와 함께 '갤럭시 AI'란 문구가 담겼다. 사이공교는 평일·주말, 출퇴근 시간대 구분 없이 통행량이 많은 교량 중 하나다. 광고판 위치를 보면 삼성전자가 타깃으로 삼는 소비자층을 엿볼 수 있다. 이 광고판을 중심으로 한쪽은 현지 청년들이 찾는 '핫플'과 고급 주거단지가 몰린 타오디엔, 또 다른 고급 주거단지인 랜드마크81 일대로 이어진다. 다른 한쪽엔 후텍기술대 인근 대학가가 자리를 잡고 있다. 트렌드를 주도하는 젊은층과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에서 갤럭시Z폴드7 대형 옥외광고가 진행된 셈이다.하지만 현지 프리미엄 시장은 여전히 아이폰 독주 체제다. 트렌드를 형성하는 현지 청년들은 갤럭시의 기능성보다 '아이폰 감성'에 지갑을 연다. 이들이 최신 갤럭시 대신 구형이더라도 아이폰을 선택하는 이유다. 최근엔 조금씩 반전 기회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신규 폼팩터·혁신 기술·AI 기능을 앞세우면서 갤럭시를 생각하지도 않던 현지 청년들이 조금씩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축소판인 베트남에서 트렌드 선봉장 역할을 맡는 현지 청년들의 폰심이 흔들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갤Z플립 사고 싶어요"…베트남 20대 여심 '꿈틀'반전 기회는 20대 여심에서 포착됐다. 기기가 위아래로 접히는 클림셸 형태의 갤럭시Z플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