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포커스] 전기로만 89km 주행…가파른 경사도 '거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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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쉐보레 PHEV 볼트
배터리 20% 남았을 때부터
가솔린 엔진으로 주행
보조금은 전기차 3분의 1 수준
쉐보레 PHEV 볼트
배터리 20% 남았을 때부터
가솔린 엔진으로 주행
보조금은 전기차 3분의 1 수준
![[오토 포커스] 전기로만 89km 주행…가파른 경사도 '거뜬'](https://img.hankyung.com/photo/201609/AA.12593897.1.jpg)
운전자가 주행거리 공포에서 벗어나는 현실적인 대안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다. 전기로 40㎞ 내외의 거리를 주행하고, 전기를 다 쓰면 가솔린 엔진으로 바퀴를 굴리는 방식이다. 쉐보레 볼트는 PHEV의 주행 거리를 89㎞ 로 늘렸다. 40㎞ 거리 내에서 통근용으로만 쓰면 1년 동안 기름을 한 방울도 넣지 않아도 되는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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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계기판과 정보창 등을 빼곤 말리부와 비슷하다. 에어백도 운전석과 동반석 무릎용을 포함해 10개나 심었다. 차선이탈경고 및 차선유지시스템 등의 안전장비는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트렁크는 해치를 완전히 개방할 수 있어 실용적이고, 적재용량도 매우 큰 편이다. 특히 2열시트를 접으면 일반 자전거도 거뜬히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 트렁크 높이가 너무 낮지 않아 짐을 싣거나 꺼내는 데 불편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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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관계자는 “최고속도인 시속 158㎞로 달려도 엔진은 끼어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엔진은 배터리 잔량이 20% 밑으로 떨어질 때만 제한적으로 주행에 개입한다.
최고출력은 149마력으로 1.6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준중형 세단보다 약간 더 높지만 최대토크가 40.6㎏·m에 달한다. 호텔로 올라가는 50도가 넘는 경사로도 볼트는 성인 3명을 태우고 빠르게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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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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