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유학 온 외국인 학생 수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했다.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이 다니는 대학은 고려대였다.

18일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올라온 대학별 외국인 유학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고려대는 2016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수가 총 4333명으로 4년제 대학(본교 기준)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희대가 3655명(학위과정 2071명, 비학위과정 1584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연세대(3223명) 성균관대(2783명) 중앙대(2033명) 순으로 외국인 유학생이 많았다. 한양대 건국대 동국대 국민대 서울대 등도 외국인 유학생 수가 1000명이 넘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