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화학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대량 유출됐다.9일 오전 9시께 부산 강서구 녹산단지 내 접착제 제조 공장의 원형 탱크에서 액상 상태인 포름알데히드가 3t가량 누출됐다.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는 자극성이 강한 냄새를 띤 물질로 독극물은 아니지만 유해화학물질로 분류돼있다. 사람이 다량 노출될 경우 호흡이 곤란해지고 호흡기 장애와 천식이 있는 사람에게는 심한 천식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독성 폐기종으로 사망할 수 있다.신고를 받은 119와 경찰은 즉시 공장 주변을 통제하고 인근주민을 안전지대로 대피 조치한 뒤 화학차 등 특수장비를 동원해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낙동강유역환경청과 화학물질안전원 등 유관기관 직원들도 현장에 출동해 화학물질로 인한 피해는 없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경찰은 현재까지 인명피해 등은 없다고 밝혔다.한 경찰 관계자는 "지름 3m 크기의 원형탱크가 팽창해 파손되면서 폼알데하이드가 누출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야구해설가 하일성 사망, 아내에 보내지 못한 메시지 "사랑한다, 미안하다"ㆍ`해피투게더3` 제시 "가슴성형 악플, 내 돈 내고 수술한거니 감출 필요 없다"ㆍ가습기살균제 성분 검출 화장품-물티슈 리스트, "믿고 쓸게 없네"ㆍ`백년손님` 한현민, "`자발적 귀가`를 부르는 아내의 비법은.."ㆍ송윤아 심경고백, 여전히 `뜨거운 감자`.. 해명의 역효과 `싸늘`ⓒ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