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남사친이 현실에 존재하면 좋겠다`...백성현과 나눈 드라마 뒷 이야기[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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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친`의 표본이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의 채정안이었다면, `남사친`의 표본을 만든 남자가 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닥터스`의 백성현이다. 그를 최근 서울 모처에서 만나봤다.Q. 처음 드라마 제안받았을 당시가 궁금하다.A. 감독님이 날 불러주셔서 좋더라. 얼굴 보고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러 갔는데 바로 하자고 했다.Q. `닥터스`가 대박이 났다. 이럴 걸 알았나?A. 이렇게까지 잘 될 거라고는 예상을 못 했다. 주연이 박신혜, 김래원이라는 거 하나만으로 기대가 되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소재도 물론 관심을 끌기에 좋았고.Q. 피영국과 백성현의 싱크로율은?A. 70% 정도 비슷한 것 같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긍정적인 게 가장 비슷하다. 사는 데 있어서 각박하게 살 필요 있나.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고 즐기려고 하는 게 좋지 않나`는 생각도 비슷하다. 어떨 때는 위트있고 어떤 면에서는 날카로운 말 한마디씩 던지고 이런 것도 좀 비슷하다. 하지만 난 남녀관계에 친구는 없다고 생각한다.Q. 본인이 피영국이었으면 서우에 대해 어떻게 행동했을 것 같나?A. 나는 직장 동료는 있는데 여자 사람 친구가 없다. 그래서 잘 모르겠다. 그런 상황이라면 아마 영국이처럼 행동했겠지?Q. 연애하면 어떤 타입인가?A. 항상 잘해주려고 한다. 내가 가진 직업 자체가 여자들이 바라봤을 때 의심을 많이 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마음껏 집착하라고 허용해준다. 그리고 신뢰를 할 수 있게 행동하려고 한다. 운동 좋아하고 여사친 없고, 최고의 남자가 아닐까?Q. 백성현에게 피영국이라는 캐릭터는?A. `닥터스`와 피영국을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었다. 1년 동안 예술 영화, 뮤지컬 이런 걸 해서 고정팬들은 좋아했다. 나를 직접 볼 수 있으니까. 하지만 이번 캐릭터, 작품을 통해서 다른 시청자, 나를 몰랐던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Q. 차기작이 정해졌나?A. 고민하는 작품이 있다. 드라마고 비중이 영국이보단 높을 거다. 영화도 있는데, 지금 고민 중이다. 그 영화를 하게 되면 드라마를 아예 못해서.Q. 올해 목표가 있다면?A. 한 작품 더하는 거다. 올해가 가기 전에. 뭐 그게 연극이 될 수도 있다.Q.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A. 무대를 서보니까 제일 중요한 건 관객들이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다. 찾아올 수 있게 만드는 것. `백성현 나오면 기본은 하겠지`라는 생각이 드는 배우가 되고 싶다.연예기획취재팀기자 enter@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호란, 13년 전 겪은 아픔 드디어 극복하나 싶더니…"남편, 갑작스럽게 이별 통보 해"ㆍ인분교수 징역 8년 확정 “18년 아니고?” 스토리 주목해 “기막혀”ㆍ‘3년 만에 이혼‘ 호란, 영화같은 러브스토리 종지부… “음악활동 매진할 것”ㆍ‘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 박보검 위해 남장 벗고 여인 됐다ㆍ재판부도 충격 ‘인분교수 징역 8년 확정’...“시쳇말로 엽기적”ⓒ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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