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아시아 최고 대학으로 손꼽히는 싱가포르국립대(NUS)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30일 현지 언론과 유엔 관계자 등에 따르면 NUS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인권, 세계 평화와 안보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반 총장에게 이날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학위 수여식은 이 대학 총장을 겸하고 있는 토니 탄 대통령의 집무실(이스타나)에서 열렸다.반 총장은 "사무총장으로서 나는 유엔을 효율적이고 열의가 넘치는 조직으로 만들려 했을 뿐 아니라 집단적인 목표를 향해 더 위대한 정신이 깃드는 조직으로 만들려 했다"고 회고했다.그는 이어 "전 세계인들의 더 큰 열정과 모든 국가의 강력한 단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엄청난 역경이 우리 앞에 있지만, 함께 힘을 모으면 모두에게 더 좋은 세상,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한편 싱가포르 일정을 마친 반 총장은 곧바로 미얀마로 이동, 31일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역 주도로 열리는 미얀마 평화회담(21세기 팡롱) 개막 연설을 할 예정이다.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호란, 13년 전 겪은 아픔 드디어 극복하나 싶더니…"남편, 갑작스럽게 이별 통보 해"ㆍ오연서 ‘이렇게 예뻤나?’ 치인트 발탁...설명 필요없어 “인기 대단”ㆍ‘불타는 청춘’ 강수지, 김국진과 재혼 가능성 언급 “딸도 알고 있어”ㆍ인분교수 징역 8년 확정 “18년 아니고?” 스토리 주목해 “기막혀”ㆍ아수라 무한도전 “섭외력 역대급”...확실히 달라 ‘감탄사 연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