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승객이 가장 많은 시내버스는 경기 부천의 88번 버스(부천 대장동~여의도환승센터)로 하루 평균 4만6153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152번 버스(수유동~경인교대)가 하루 평균 4만5010명을 태워 부천 88번 버스 뒤를 이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버스 노선별 이용객 만족도 등을 조사한 ‘2015년도 대중교통 현황’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화 ‘건축학개론’에 등장해 화제가 됐던 710번(현재 143번) 버스(정릉~개포동)는 지난해 2위에서 3위로 내려왔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의 68번 버스(용당동~하단)가 하루 평균 이용 인원 3만7947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인천에서는 8번 버스(인천대 공대~송내역)가 3만3692명으로 가장 많은 승객을 태웠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