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전기세 20% 내린다..2,200만명 혜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정부가 올 여름 주택용 전기 요금을 한시적으로 낮춥니다.`전기료 폭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청와대가 직접 개선안 마련을 지시한 결과인데요.일시적 조치로 총 2,200만 가구가 요금 인하 혜택을 보게됐지만 여전히 근본적인 해결책을 아니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어제(11일) 오후 5시, 국회에서 당정협의회가 열렸습니다.박근혜 대통령이 누진제 개편 의사를 밝힌 지 3시간 만입니다.협의회에 참석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올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누진제를 완화키로 합의했습니다.누진제 구간별 최고 범위를 50kWh씩 높이는 겁니다.기존 1구간인 100kWh이하는 150kWh이하로, 2구간인 101-200kWh는 151-250kWh로 조정하는 식입니다.일반 가구에서 전보다 한단계 더 낮은 누진률을 적용받을 개연성이 커졌습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총 2,200만 가구가 평균 약 20%의 요금 인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금액으론 총 4,200억원 수준입니다.다만 정부가 `누진제의 기본골격은 유지한다`는 방침을 재차 밝히면서 당분간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입니다.미국(1.1배), 일본(1.4배), 대만(2.4배)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최대 약 12배의 누진율을 그대로 두고 미봉책만 내놨다는 겁니다.또 기존 `개편 불가`입장을 뚜렷한 원칙도 없이 뒤집었다는 점에서 정부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이지수 입니다.한국경제TV 핫뉴스ㆍ무한도전 유재석 엑소 ‘폭발적 반응’...이거 장난 아냐 “벌써 만족”ㆍ지코 설현 열애설 ‘품격 있는’ 만남...인기 상승? 인기 폭락?ㆍ달의 연인 남주혁 백현 지수 윤선우 ‘이런 구성’ 처음! “매력에 푹 빠져”ㆍ이모 3살 조카 학대사건 `살인` 혐의…발로 밟아 팔 부러뜨리고 물고문까지ㆍ[대박천국 증시최전선] 투데이 특징주 - 베스트를 찾아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