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주은이 물속에서 김우빈과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지난 11일 방송된 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12회에서 강력한 대권후보인 아버지를 둔 KJ그룹 사외 이사 겸 오너 셰프 윤정은 역을 맡은 임주은이 김우빈과 운명인지, 비극인지 알 수 없는 첫 만남으로 극의 쫄깃함을 더했다.이날 방송에서 정은은 오랜 시간 짝사랑하던 지태(임주환 분)와의 약혼식 당일, 파혼을 당해 힘겨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홀로 술을 마시던 그는 야외 수영장을 위태롭게 걷다 그대로 수영장 풀에 누워버렸다. 물 속 깊은 곳으로 가라앉는 정은을 어디선가 나타난 준영(김우빈 분)이 구하며 마치 운명 같은 두 사람의 수중 첫 만남이 이뤄졌다.정은은 자신을 물 밖으로 꺼낸 준영의 얼굴을 뿌연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이에 준영은 정은을 향해 "당신은 할 일이 아주 많은 사람이야. 내 허락 없인 함부로 못 죽어"라며 다소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그 순간 묘하게 흐르는 서늘함은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자칫 비극의 서막을 알리는 건 아닌지 싶을 정도의 긴장감을 더했다.이후 정은은 우연히 준영과 마주쳤다. 정은은 자신을 처음 본 사람처럼 대하는 준영에게 "초면 아니잖아요. 우리"라며 아는 체를 했다. 그 순간, 정은은 약혼식에 끝내 나타나지 않았던 지태와 그의 등에 업힌 노을(배수지 분)을 발견, 흔들리는 눈빛과 당황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한 장소에서 마주한 네 사람의 모습은 더욱 심화될 갈등을 예고하며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임주은이 출연하는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 신준영(김우빈 분)과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 노을(배수지 분)이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이야기`로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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