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지난 2분기 처음으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매출을 올렸다.

모바일게임사 넷마블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525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8일 발표했다. 해외 매출은 2036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8%에 달했다.

지난 2월 일본 시장에 선보인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세븐나이츠는 출시 100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400만을 돌파하고, 지난 6월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3위에 올랐다. 일본 게임시장에서 외산 게임이 이 같은 성적을 거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넷마블 측 설명이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