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 서비스 피해 사례가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아는 만큼 피해도 줄어든다. 상조 가입자가 계약서 작성 시기부터 상조 서비스를 받을 때까지 유의해야 할 사항을 질의응답을 통해 알아본다.
▷상조업체를 고를 때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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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구조다. 업체의 지급여력비율을 확인해야 한다. 100%에 가까울수록 돈을 떼일 가능성이 작다고 볼 수 있다. 상호나 최대주주가 자주 바뀌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www.ftc.go.kr) ‘정보공개’ 메뉴에서 ‘선불식할부거래사업자’를 누른 뒤에 업체별로 확인할 수 있다.”
▷돈을 떼일 가능성을 줄이려면.
“은행이나 공제조합에 회비의 50%를 예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예치를 안 한다면 부도나 폐업이 발생했을 때 한 푼도 못 돌려받는다. 해약환급금 규정도 살펴봐야 한다. 계약서나 피해보상증서도 챙겨놓는 게 좋다. 계약내용을 소비자상담센터(1372) 등에 문의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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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업체에서 일시금을 요구하는데.
“안 된다. 상조를 가장한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 2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2회 이상 돈을 나눠 지급하는 것만 상조계약으로 인정받아 법의 보호를 받기 때문이다.”
▷회비 납부 중 확인해야 할 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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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업체가 회비의 50%를 예치하고 있는지 예치 은행이나 공제조합에 적어도 석 달에 한 번은 전화를 걸어 확인해야 한다. 과거 특정 고객의 회비를 예치하지 않은 상조업체가 적발된 적이 있다.”
▷가입한 상조업체의 계약을 다른 상조업체가 인수한다고 연락이 왔다.
“인수업체의 재무구조를 가장 먼저 살펴야 한다. 부실 업체로 판단되면 ‘계약이전’을 거부하고 해약을 요청하는 편이 나을 수 있다. 해약할 경우 납부금의 최대 85%를 돌려받지만 폐업했을 땐 50%밖에 못 돌려받는다. 인수업체가 계약이전에 동의하지 않았음에도 계좌에서 회비를 인출하는지도 살펴야 한다. 계약을 확실히 이행할지, 장례비 추가 납부 여부 등에 대해 확답을 받아야 한다. 계약서나 녹취 등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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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한 상조업체가 작년 다른 회사로 넘어갔다. 최근 해약을 요청했는데 인수업체가 인도업체에 낸 회비 환급을 거부하고 있다.
“인수업체가 ‘모든 의무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고, 녹취 등의 증거가 있으면 환급을 요구할 수 있다. 증빙서류가 없다면 안타깝지만 구제 방법이 없다. 개정 할부거래법 시행일(2016년 1월25일) 이전 계약에 대해선 인수업체에 환급 등의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해약환급금은 얼마나 받을 수 있나.
“상조 상품은 해약 시 납부금의 100%를 돌려받는 예금이나 적금이 아니다. 회비를 아무 때나 낼 수 있는 ‘부정기형’ 상조 상품의 해약환급금은 회차와 관계없이 납부금의 85%다. 매달 회비를 내는 ‘정기형’ 상품은 만기를 채웠을 땐 85%, 못 채웠을 땐 가입기간별로 해약환급금이 정해진다.”
▷상조업체가 추가비용을 요구한다.
“할부거래법 위반이다. 절대 응하지 말고 공정위 지방사무소에 바로 신고해야 한다.”
▷피해 신고는 어디로 하면 되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02-774-4050)나 한국소비자원(043-880-5500)에 피해구제 상담을 할 수 있다. 상조업체 처벌을 원한다면 공정위 서울사무소 소비자과(02-2110-6132~39)로 연락하면 된다.”
쌍용건설이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건축, 토목, 전기, 설비, 플랜트, 안전, 영업, 관리 등 8개 부문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1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지원 자격은 학사·석사 학위 이상 소유자(2025년 8월 졸업 예정자 포함)로서, 국내외 현장 근무가 가능한 사람이다. 지원 분야와 관련된 자격증 보유자, 어학 우수자(영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보훈대상자, 장애인 등은 관련 법률에 의해 우대한다.채용 일정은 △온라인 서류전형 △실무 인터뷰(ZOOM) △온라인 인적성 검사 △임원·경영진 면접(대면 1,2차) 순으로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2025년 7월 입사할 예정이다.쌍용건설 채용 담당자는 “쌍용건설은 글로벌세아 그룹 편입 이후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 국내외 수주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준비로 지속적인 인재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최근 11년간 연속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해오고 있다. 작년 신입사원 채용에는 약 10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2022년 말 글로벌세아를 최대 주주로 맞이한 쌍용건설은 시공능력평가 26위의 종합건설사다. 싱가포르 상징인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새로운 랜드마크 ‘아틀란티스 더 로열 호텔’ 등 초고난도 건축물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쌍용건설이 2009년 준공한 서울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 역사는 기존 지하철 3호선 15㎝ 아래를 관통하며 지하철 역사를 만들어 세계 토목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도로, 대
"2021년 갤럭시S21, 폴더블폰 등 혁신 제품 도입과 갤럭시 버즈·워치 등 웨어러블 대응 강화, 노트 PC 수요 대응을 통해 매출 104조원을 달성, 2014년 이후로 최고 실적을 창출했다."삼성전자 이사회는 2022년 2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당시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하면서 이 같이 설명했다. 올해 노 사장을 사내이사로 다시 한 번 추천할 땐 "세계 최초의 AI(인공지능)폰인 갤럭시S24를 출시해 AI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을 선점했고 갤럭시S25 출시로 AI폰의 수준을 한단계 더 끌어올렸다"는 이유를 들었다. 1인 3역 맡는 '미스터 갤럭시'…애플·중국 공세 과제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스마트폰 개발 전문가인 노 사장을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갤럭시뿐 아니라 TV·가전 등 주요 제품의 흥행 전략을 고안해야 할 역할을 맡았다. 노 사장은 기존 MX사업부장직과 고(故)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이끌던 품질혁신위원회 위원장직을 함께 맡는다. 노 사장은 그간 스마트폰 사업에만 매진해 왔다. 2010년엔 갤럭시S를 개발한 공로로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기술상'을 받았다. 무선사업부 혁신제품개발팀장, 상품전략팀장, 개발2실장을 거쳐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개발실장을 지냈다. 이후 MX사업부장으로 '갤럭시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노 사장은 DX부문장 직대를 맡기 전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 AI'를 확장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었다. 그는 지난해 2억대 이상의 기기에서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단 목표를 현실화했다. 다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는
[알립니다]국내 유일 ESG 전문 매거진 <한경ESG>가 법무법인 태평양과 함께 4월 15일(화) ‘글로벌 통상 생존 전략’을 주제로 심화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트럼프 취임 이후 글로벌 통상은 대격변의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강력한 산업별 관세 정책은 국제무역의 흐름을 다자주의에서 자국우선주의로 빠르게 바꾸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불확실성의 시대에 새롭게 어떤 전략을 짜야 할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ESG 규제는 일부 완화되면서도 확실한 무역장벽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이미 상당한 투자를 통해 만들어온 ESG 수준을 고려할 때 ESG 관련 정책과 기조는 그리 쉬이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통상무역과 ESG를 함께 살펴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워크숍에선 새로운 통상 전략 수립 및 실행에 필요한 심층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또한 풍부한 사례 분석을 통해 ‘우리 회사에 맞는 통상 전략’ 수립에 시사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워크숍에는 <한경ESG>가 검증한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합니다. 최병일 태평양 통상전략혁신 허브 원장이 ‘미·중 신냉전과 트럼프의 무역전쟁:한국의 기회는?’을 강연합니다. 최 원장은 미국 예일대 경제학 박사로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지냈으며 1990년대 우루과이라운드 서비스 협상, 세계무역기구(WTO) 기본 통신 협상에서 한국 대표로 활약한 통상 전문가입니다.이윤남 태평양 ESG센터장은 ‘글로벌 ESG 규제의 산업별 트렌드’를, 김진효 외국변호사가 ‘글로벌 탄소 규제의 최신 동향과 대응 방안’을 전달합니다. 이윤남 센터장은 태평양 ESG센터를 이끌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