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앞서 국내 주식시장의 30분 연장으로 지금까지와 달라진 점에 대해 알아봤는데요.금융당국이 거래시간 연장에 나서는 배경과 시행된 첫날인 오늘, 그 현장의 분위기를 박승원 기자가 알아봤습니다.<기자>국내증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한국거래소가 꺼내든 카드인 거래시간 연장.거래시간을 늘려 투자자의 거래 기회가 확대되면 자연스레 주식 거래량이 늘 수 있고, 이는 곧 국내 증시의 박스권 탈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입니다.여기에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증시와 마감시간을 조정해 국내외 투자자금을 한국으로 끌어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인터뷰>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1월21일 거래소 사업계획 발표)우리가 자본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면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는 입장을 같이 했다.비록 30분이지만, 거래 시간이 늘면 단기적으로는 증시 부양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시각.실제 거래소는 거래 시간이 늘면 하루 거래량이 3~8% 많아질 것으로 봤는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최대 6,800억 원에 이릅니다.여의도 증권가 역시 거래시간 연장으로 일평균 거래대금이 최대 7,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거래시간이 연장된 오늘, 실제 현장의 분위기는 어땠을까<브릿지> 박승원 기자한 증권사의 영업점입니다. 내방 고객수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이 같은 조치를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깁니다.<인터뷰> 개인투자자 김모씨일단 시간이 30분 정도 연장이 되면 시간 연장에 따라 기존에 투자를 고민하던 사람들이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늘어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증권사 역시 거래시간 연장이 주식시장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라며,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인터뷰> 장영준 대신증권 수석PB거래대금이 증가하는 부분이 확실한 효과라고 할 수 있다. 아무래도 개인고객들 같은 경우엔 시장이 저금리다 보니까 시장 참여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날 수 있다.지난 10여 년간 1,800포인트에서 2,100포인트 사이에 갇혀 있는 국내증시.주식거래 시간 연장으로 박스권 장세를 탈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또 열애설?` 아리아나 그란데♥저스틴 비버, 무대 위 과감한 스킨십 보니..ㆍ`손승락 족발 게이트`? "롯데 자이언츠 손승락, 음식 배달 건으로 행패"ㆍ해운대 교통사고 운전자 "사고 기억 안 나"… 뇌질환 약 복용이 원인?ㆍ하연수, SNS 설전에 인성논란… "유식한 척 남 깎아 내려" 누리꾼 융단폭격ㆍ‘복면가왕 불광동 휘발유’ 유력 후보 김연지, 네티즌 수사대 ‘거미 이후 최고’ⓒ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