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연기하고 싶다는 신인 여배우 고은이, 그녀는 무슨 생각을 할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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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미생`, MBC `구가의 서` 등 여러 드라마에 등장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가고 있는 한 여배우가 있다. 최근 고은이 배우를 서울 모처에서 만나봤다.Q. 한동안 작품 활동이 뜸했다. 요즘은 뭘 하면서 지내나?A.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하기보다는 예술에 대해 탐닉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러 분야의 책을 읽고 있고, 연주회, 전시회 이런 것들을 가고 있다. 항상 앞만 보고 달려와서 주변 것들에 신경을 못 쓴 것 같다. 지금은 여유를 가지고 싶더라.Q. 그렇게 깨닫게 된 계기가 있나?A. 정신없이 일만 하고 지내다가 문득 나 자신을 찾고 싶어졌다. 내가 하나에 빠지면 그것만 하는 성격이다. 그러다 보니까 어렸을 때 연기 말고는 신경 쓸 수 있는 게 없었다. 좀 더 폭넓은 안목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를 할 때 갇혀있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Q. `구가의 서` 같은 경우는 사극이기도 하고, 대기 시간도 길어 체력 관리도 힘들었을 것 같다.A.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굉장히 열심히 했다. 필라테스, 요가, 발레, 재즈댄스 등. 운동하는 게 습관이 됐다. 그래서인지 밤샘 촬영, 오랜 시간 대기에도 버틸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체력이 좋은 편이다. 근데 어느 새부턴가 밤샘촬영을 하면 힘들더라. 감기 걸리면 3주까지도 간 적 있고. 최근 들어 몸이 안 좋아진 걸 느껴서 보양식 위주로 먹으려고 하는 편이다. (웃음)Q. 지금껏 맡았던 드라마 중에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 있나?A. 처음 맡았던 드라마가 그런 것 같다.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배역이 커서 힘들었다. 그래도 요즘은 많이 익숙해졌다.Q. 힘들 때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있다면?A. 내가 힘들 때 견딜 수 있는 건 예술이다. 모든 걸 예술로 승화시킬 수 있으니까. 음악, 그림, 시 등으로 나 자신을 성장시킨다. 어렸을 때는 많이 흔들렸는데 이제 단단해졌다. 누구나 겪는 일들일 것이고 인생 중 하나의 흐름이라고 생각하니까 좀 견딜만 하더라.Q.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가?A. 오래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낼 수 있는 도화지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나는 배우 중에 탕웨이를 제일 좋아한다. 배우는 눈빛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눈으로 전달되는 감정이 좋은 것 같다. 언젠가 나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라 믿고 열심히 준비 중이다. 앞으로 지켜봐 달라.장소 제공 : 홍대 LOVE IT OR TASTE IT연예기획취재팀기자 enter@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해피투게더3’ C.I.V.A 이수민, “서산 국밥집 딸..금수저 아냐”ㆍ`백년손님`, `후포리 회장님` 故 최복례 여사 추모 특집ㆍ부산 가스냄새는 부취제 “놀라 기절할 뻔”...인체에 해로워!ㆍ서인국 남지현 “드디어 찾았어”...윤상현까지 ‘완벽 캐스팅’ㆍ`해피투게더3` 이수민 "`보니하니` 이수민, 검색어 뒤짚힐 것"ⓒ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