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세연이 주역의 괘부터 서문까지 술술 쏟아내는 독보적 연기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진세연은 지난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25회 분에서 뛰어난 주역실력으로 관비 신분에서 벗어나 소격서 도류(도교의 제사 의식을 거행하던 소격서의 관원)에 발탁되는 모습을 그려냈다. 소격서가 있는 한양으로 올라가는 길이 열리게 되면서 진세연은 앞으로 새로운 운명을 맞닥뜨릴 전망이다. 극중 진세연은 해주에서 1년에 한번 열리는 풍어제를 위해 한양 소격서 제조 영감과 도사들이 해주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들었던 상황. 진세연은 최태준에게 “제가 관비를 벗어날 방도를 궁리중이에요”라며 해주에 제조 영감이 도착하게 되면 꼭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이후 풍어제를 치르기 위해 소격서 일행들이 해주에 당도했지만 풍어제 시작 전 주역을 암송해야 할 수석 도류가 도착하지 않았던 터. 최태준은 당황하는 소격서 제조에게 토정에게 직접 주역을 배웠다는 진세연의 얘길 전했고 진세연은 소격서 제조를 만나게 됐다. 이어 소격서 제조는 진세연에게 주역의 괘와 대축괘 동우지곡에 대해 질문한 후 주역의 서문까지 외워보라고 요청했고, 진세연은 소격서 제조의 모든 질문에 대해 정답을 말한 후 주역의 서문까지 완벽하게 암송했다. 진세연의 탁월한 능력에 흡족해하던 소격서 제조는 진세연에게 도사복을 입힌 후 풍어제 제단에 서게 했고, 진세연은 주역의 서문을 당당하게 외워 풍어제를 성공리에 치르도록 도왔다. 더욱이 진세연은 풍어제가 끝난 후 소격서 제조가 또다시 풀이해보라고 말한 소격서 도류를 뽑는 과거에 출제됐던 시제까지 술술 대답했던 상태. 진세연의 주역 능력에 감탄한 소격서 제조는 진세연에게 소격서 도류를 제안했고, 이로 인해 진세연은 관비의 신분에서 벗어나 한양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이날 방송에서 진세연은 막힘없이 주역을 읊어내는 옥녀의 탁월한 능력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안방극장을 몰입시켰다. 주역의 괘를 해석하는 것부터 한자로 된 주역의 서문까지 술술 쏟아내며, 태어날 때부터 남달랐던 옥녀의 모습에 빙의된 채 열연을 펼쳐냈던 것. 회를 거듭할수록 옥녀 되기에 올인하고 있는 진세연의 열정이 빛을 발하고 있는 셈이다.시청자들은 “오늘 진세연의 연기에...입이 떡 벌어졌어요! 저런 어려운 주역을 어떻게 한자도 틀리지 않고 외웠을까요? 핵충격!”, “천재소녀 옥녀다운 진가가 오늘 한 장면으로 설명됐네요. 옥녀는 진세연이라는 믿음이 확신이 됐습니다”, “진세연이 하얀 도류의 옷을 입으니 천사 같기도 하고, 여신 같기도 하고! 소격서에서의 앞날이 기대됩니다!”라고 뜨겁게 응원했다.한편 MBC ‘옥중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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