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요즘 한창 열풍인 포켓몬고는 증강현실 기술이 바탕이 된 건데, 3차원 공간정보를 활용한 겁니다.우리도 포켓몬고 열풍을 산업화하기 위해 정부가 관련 규제를 풀었는데. 3차원 공간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이주비 기자입니다.[기자]도시와 거리를 뛰어다니며 몬스터를 잡는 포켓몬고 게임.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서 열풍입니다.이 게임의 기반이 되는 기술은 몬스터가 실제 눈앞에 보이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증강현실, 즉 3차원 공간정보를 활용한 겁니다.정부는 이미 구축해 놓은 3차원 공간정보를 민간에 개방해 포켓몬고 열풍을 이어가고 관련 산업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기로 했습니다.지금까지는 보안 대책에 대한 논의가 미흡했고, 구축면적이 적어 민간이 활용하는 데 걸림돌이었는데, 이제는 기술적으로 해결됐다는 게 정부측 설명입니다.먼저 카카오는 하반기 출시될 카카오맵에 3D 지도를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인터뷰] 국토부 관계자"카카오 쪽에서 3차원 서비스라는 분야 쪽을 집중 사업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3차원 내비게이션도 활용이 가능하고... 국가에서 만들어 놓은 거 이용해서 손쉽게 비용절감이 되니까..."3D지도는 건물이나 도로 지형 등의 높낮이까지 나타내 이용자들은 골목 구석구석과 건물들을 실감나게 볼 수 있게 됩니다.카카오는 지도 기반의 연계 사업인 카카오택시와 카카오드라이버 등 O2O 서비스에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네이버와 SK텔레콤 등도 정부와 3차원 공간정보 활용과 관련된 사업을 논의 중입니다.네이버의 경우 지도와 네이버 부동산 뿐만 아니라 커넥티드 카 등 차세대 서비스에 3차원 공간을 연계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전문가들은 포켓몬고와 같은 O2O 서비스가 현재 소수 업종에 국한돼 있지만, 앞으로는 실생활과 관련된 거의 모든 영역으로 사업 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뿐만 아니라 향후 VR이나 IoT 기술 쪽과도 연결이 돼, 게임에서 가상 현실을 구현할 때 3차원 공간정보들이 이용될 전망입니다.[인터뷰] 전해영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위치 기반에서 나오는 기술적인 기회는 많은 것 같아요. 새로운 서비스나 가능성은 있다고 봐요"3차원 공간 서비스가 새로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인식되면서 관련 회사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원인 모를 부산 가스, 지진 전조 증상?… 누리꾼 `불안감 호소`ㆍ[포토] 컴백 길건 “중독성 노래, 팬들 난리나”...완전 감동이래!ㆍ부산 가스 냄새, 해안가 위주 매캐한 냄새 진동…“설마 지진?” 온라인 ‘술렁’ㆍ에프엑스 “들을수록 예쁜 노래”...All Mine ‘오늘 최고 인기’ㆍ해피투게더3 “여심을 사르르 녹이네”...박태윤 개그감 웬일이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