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두 개의 세계 (사진=MBC)


‘W-두 개의 세계’ 이종석과 한효주가 무너진 차원의 틈을 통해 닿을 수 있을까.

15일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W-두 개의 세계(이하 W)’가 ‘두 개의 세계’를 표현한 포스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 2종에선 같은 공간인듯 다른 공간에 있는 이종석과 한효주 ‘철연주’ 커플의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먼저 두 개의 달이 있는 포스터에는 같은 공간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강철(이종석 분)은 도심 속에, 오연주(한효주 분)는 자연 속에 서 있다.

드라마 ‘W’가 표현하는 ‘두 개의 세계’가 시각적으로 그려진 것. ‘당신 어디에 있나요.. 당신이 사는 곳은 어떤 곳이죠?’라는 문구와 두 배우의 포즈는 그 자체로도 닿을 듯 닿을 수 없는 ‘철연주’ 커플의 아련함을 전달하기도.

어느새 나란히 쇼파에 앉아 있는 철연주 커플. 아니다, 이번에도 한효주는 실내에, 이종석은 실외에 앉아 있는 것을 보니 이 역시 또 다른 세상이다.

하지만 두 사람 표정과 자세에선 앞의 포스터와 다른 여유가 느껴진다. ‘무너진 차원의 틈’을 통해 현실세계 대표 오연주와 웹툰세계 대표 이종석이 만난 것일까.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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