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신세계, 모바일 결제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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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앞으로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스타벅스 등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두 회사는 지난해 면세점 사업 경쟁으로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면서 신세계에서 삼성페이 사용이 안됐는데요,이번 협력을 계기로 두 그룹의 갈등이 풀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이주비 기자입니다.[기자]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 사업장에서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지금까지는 삼성과 신세계 간 갈등과 신세계의 자체 SSG페이 등으로 신세계 사업장에서 삼성페이의 사용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양측은 최근 모바일 동맹을 약속하고 구체적인 사항을 다음 달 말까지 협의하기로 했습니다.[인터뷰] 신세계그룹 관계자"삼성페이를 받는 쪽으로 대략 합의는 됐고요. 기술적 문제라든지 실무적으로 협의가 남아 있습니다"삼성페이는 현재 가입자 수가 250만 명, 신세계는 190만 명으로 두 그룹은 치열한 `페이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여기에 두 기업은 지난해 면세점 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경쟁을 하면서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이 과정에서 신세계는 삼성페이를 자사 사업장에서 쓰지 못하게 차단했고, 삼성은 임직원 쇼핑몰 운영사를 G마켓으로 바꾸는 것으로 대응했습니다.여기에 신세계 상품권을 신라호텔과 에버랜드 등 삼성 사업장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두 그룹 간 갈등이 고조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삼성과 신세계 양측은 지나친 갈등은 새로운 사업 생태계 구축을 막아 사업상 손해라는 판단을 하면서 결국 갈등을 해소하기로 합의했습니다.이에 따라 이번 합의가 두 그룹 간 `화해`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업계에서는 이번 합의로 대화의 물꼬가 트인 만큼 조만간 해묵은 감정도 정리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알카에다 사실상 미국 저격 준비...“공포 떠는 미국인들”ㆍ[포르투갈 프랑스] 펠레의 저주? 호날두 부상에도 우승 `350억 돈방석`ㆍ정혜성 누구? 강민혁과 열애설 SNS 증거보니 "딱 걸렸네"ㆍ`김제동의 톡투유` 관객 "고등학생 때 괴한에 피습..10년 지나도 여전히 무섭다"ㆍ"전국 찜통더위" 서울 열대야 `밤에도 25도`…태풍 네파탁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