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활성화' 팔 걷은 정부] 규제 풀리는 의정부…K팝 체험관·프리미엄 아울렛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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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단지
정부, 3조6천억 기업투자 걸림돌 없애
미군공여지 주변 1조7천억 복합문화단지
구리~포천 고속도와 연결…접근성 높여
1조 규모 한화의 태양광 공장 증설 지원
LG생건의 천안 화장품 복합단지 '탄력'
정부, 3조6천억 기업투자 걸림돌 없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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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활성화' 팔 걷은 정부] 규제 풀리는 의정부…K팝 체험관·프리미엄 아울렛 들어선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607/AA.11966845.1.jpg)
![['투자 활성화' 팔 걷은 정부] 규제 풀리는 의정부…K팝 체험관·프리미엄 아울렛 들어선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607/AA.11966848.1.jpg)
정부는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의정부의 주한미군(캠프 스탠리) 이전 부지 주변에 K팝 체험관과 뽀로로 테마파크, 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인허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줄여주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경기도의 교통영향평가,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행정절차의 소요 기간을 최대한 줄이고, 내년 완공되는 경기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를 활용해 의정부 복합 문화단지의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복합 문화단지 규모는 62만㎡로 내년에 착공해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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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지어 접근성 높인다
LG생활건강 주도로 충남 천안에 4000억원을 투자하는 친환경 화장품 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속도도 빨라진다. 정부는 남천안나들목(IC) 통과 후 산업단지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를 건설하기로 했다. 천안~논산 고속도로에서 산업단지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상습 정체구간인 국도를 거쳐 4.4㎞를 우회해야 한다. 또 해당 지역에 폐수종말처리시설을 짓고 공원도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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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양떼목장엔 전망대 건설
강원 대관령 일대에는 한국판 ‘융프라우 산악열차’ 등의 산악관광단지가 들어선다. 이 지역에 삼양(대관령목장)과 우덕축산이 1000억원을 투자해 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각종 규제로 속도가 더디다. 해당 지역은 △백두대간보호법에 의한 백두대간보호지역 △산지관리법상 보전산지 등으로 중첩 지정돼 관광시설 설치가 어렵다. 정부는 규제프리존특별법을 제정해 이 지역의 규제를 한 번에 완화해줄 방침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