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강정호 조사 중 (사진=방송캡처)


MLB 강정호 조사 중인 가운데 강정호가 3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7일(한국시간) 강정호(29 · 피츠버그)가 미국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와 원정에 4번 타자 3루수로 나선다.

앞서 강정호는 전일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18일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 뒤 숙소인 호텔에 23세의 한 여성을 불러 성폭행했다는 것.

해당 여성은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강정호가 자신에게 술을 먹인 뒤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아직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기에 강정호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강정호의 선발 출전은 지난 4일 오클랜드전 이후 3경기만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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