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앞줄 왼쪽 두 번째)가 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자수성가한 각계 인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왼쪽부터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황 총리, 홍완기 홍진HJC 회장, 김수진 푸드앤컬처아카데미 원장, 조용갑 성악가, 손병옥 푸르덴셜생명보험 회장, 손성연 CNC종합건설 대표, 김광자 평화교통 대표.
최근 일주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톤 조절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한 데 이어 11일엔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등 전자제품을 보편·상호관세 대상에서 면제했습니다. 기존에도 CPU를 비롯한 일부 반도체 제품은 산업별 관세 부과에 대비해 예외로 두긴 했지만, 이번에 그 대상을 대폭 넓힌 겁니다. 14일엔 자동차 회사들이 미국 내 생산을 위한 시간을 더 벌 수 있도록 수입차에 적용하고 있는 25% 관세를 한시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반도체 관세에 대해) 기업들과도 이야기하겠다" "유연성이 필요하다"고도 했고요. 결국 반도체와 의약품을 필두로 '산업별 관세'가 또 부과되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초강경 일변도였던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에도 변화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월가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한 발 물러섰으니 이제 증시는 바닥을 친 걸까요? 기술주 분석의 대가로도 불리는 월가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 댄 나일스는 그렇지 않다고 강조합니다. 여전히 '신중론'이 대세인 월가 전반의 의견과 비슷합니다. 2022년 미국 증시 조정장, 2023~2024년 폭등장을 예견했던 댄 나일스는 올 1월 다른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연말 목표치를 6,600~7,100으로 제시할 때 "올해는 2022년 조정장과 유사할 것"이라며 올해 포지션 1순위로 현금을 꼽았던 사람입니다. 그의 견해를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합니다.▷트럼프의 관세 정책 선회에 대한 평가는."상황이 바뀌면 나도 생각을 바꾼다
미국의 초당적 전략연구기관인 전략 및 국제 연구 센터(CSIS)는 중국의 희토류 원소에 대한 수출 통제가 비축분이 적은 미국의 군사력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CSIS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은 희토류 공급망이 취약해, 중국 의 수출 중단으로 미국 국방 기술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미국과 중국간 군비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이 달 2일 트럼프가 발표한 상호관세에 대응해 방위 산업과 에너지, 자동차 기술에 사용되는 희토류 원소 7종과 자석에 대한 수출 제한을 부과했다.수출이 제한된 사마륨, 가돌리늄, 테르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 등 중희토류 원소이다. 중국 기업이 이들 희토류를 수출하려면 정부의 특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 뉴욕 타임즈는 금주초 중국의 희토류 원소 수출이 이미 중단됐다고 보도했다.중국은 사실상 전 세계 중희토류 가공 공급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어 수출 제한은 특히 희토류 공급망이 취약한 미국의 국방 기술 부문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이들 희토류 원소는 다양한 첨단 방위 기술에 필수적이며 전투기, 잠수함, 미사일, 레이더 시스템, 드론 등에 사용된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수출 통제와 더불어 16개 미국 기업도 수출 통제 목록에 올렸다. 희토류 원소를 포함한 ‘이중용도상품’ 수입이 불가능해진다. 이 목록에 오른 기업들은 한 기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방위 및 항공우주 산업 분야 기업들이다. CSIS는 중국이 미국에 대한 중간희토류(MREE) 및 중희토류(HREE) 원소 수출을 완전히 중단하면 미국은 그 공백을 메울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는 중희토류 원소 분
현대자동차가 15일 고용노동부, 산업안전상생재단, 주요 대학과 ‘지속가능한 안전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안전 분야 민관학(민간·정부·학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실무 중심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자체 안전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역할을 맡았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전문 인력 매칭, 멘토링,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주도하고 프로젝트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제도 개선과 재정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산업안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참여 대학인 유한대, 국립한국교통대, 원광대, 동의대는 수도권, 중부권, 전라권, 경상권 등 권역별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청년 산업안전 인재 양성을 지속 추진한다. 상생형 산업안전 일경험 프로젝트는 이달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운영되며 위험성 평가, 재해 예방, 안전 관리 체계 수립 등 실무 중심 교육과정과 가상현실(VR) 기반 체험 콘텐츠를 포함해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양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