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직장] 페덱스코리아, 사람을 우선하는 문화가 성공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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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직장 본상
![[한국 최고의 직장] 페덱스코리아, 사람을 우선하는 문화가 성공 비결](https://img.hankyung.com/photo/201607/AA.11952020.1.jpg)
페덱스는 사람을 최우선에 두는 PSP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공적인 인재 채용과 관리를 통해 직원들이 행복한 직장생활로 오랫동안 회사를 다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내부 승진 프로그램도 그중 하나다. 페덱스는 공석인 자리가 발생하면, 승진 또는 팀 이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직원들에게 먼저 공지한다. 이런 노력으로, 현재 임원 및 관리자급 인사로 아태지역에서는 75%가, 한국에서는 약 85%가 내부 승진으로 이뤄졌다.
![[한국 최고의 직장] 페덱스코리아, 사람을 우선하는 문화가 성공 비결](https://img.hankyung.com/photo/201607/AA.11952008.1.jpg)
페덱스코리아는 직원들이 본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현하고, 팀원과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팀워크 증진과 협력학습 장려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페덱스코리아는 사내 사진 콘테스트를 열었다. ‘사람’ ‘페덱스’ ‘풍경’ ‘팀워크’ ‘전문가’ 등 5가지 주제에 대해 직원들이 사진을 촬영해 게재하는 행사였다.
페덱스의 포용성 있는 기업문화는 직원들의 역량 증진과 다양성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아태지역 임원진의 38%가 여성이며 관리직의 30%가 여성으로 구성돼 있다.
개선해야 할 부분은 직원 설문을 통해 하고 있다. ‘설문-피드백-행동'이라는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설문을 매년 하며, 회사의 전반에 직원들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사진)은 기업문화 개선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그는 사무실 문을 항상 열어두고 늘 직원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840명 임직원 모두의 이름을 기억하고, 매년 연말에 감사의 편지를 직접 써서 보내고 있다. 고객서비스 못잖게 직원에 대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이다. 채 지사장은 “페덱스의 가장 큰 자산은 직원”이라며 “임직원의 팀워크, 투지와 헌신에 늘 감사한다”고 말했다.
페덱스코리아는 2001년 ‘한국 최고의 직장’ 연구조사가 처음으로 시행된 후부터 매년 본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Y세대가 선택한 최고의 직장’, 2011년에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선정됐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