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통신료 350원`…SKT, IoT 전용망 첫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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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SK텔레콤이 한 달 통신비 350원에 사물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전국에 망 설치를 마쳤습니다.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통신비 부담이 해소되면서 사물인터넷 시대도 보다 앞당겨질 전망입니다.임원식 기자입니다.<기자>목적지에 다다르자 스마트폰으로 주차할 곳을 찾습니다.빈 주차장에 차를 대고 주차요금은 스마트폰으로 결제합니다.통신칩과 센서 등 사물인터넷 장비들이 구축된 덕분입니다.이렇게 편리해도 사물인터넷 상용화는 그동안 더디기만 했습니다.통신비가 비싸고 전력 소모는 크기 때문입니다.SK텔레콤이 전국에 깔았다는 사물인터넷망은 이러한 고민 해결에 초점을 뒀습니다.예컨대 가스나 수도 무선 검침의 경우 한 달에 드는 통신비는 350원,가로등 제어나 발전시설 감시, 미세먼지 측정에는 500원 정도만 듭니다.배터리 수명은 10년, 이번 사물인터넷망 전용 모듈 값은 기존의 5분의 1 수준입니다.[인터뷰] 차인혁 / SK텔레콤 IoT사업본부장"너무 싸지고 전기도 조금 드니까 한 번 달아놓으면 몇 달씩, 1년씩 가는 것들이 생길 겁니다. 그러면 그 전에 생각도 못했던 것들을 누군가 계속 실험을 해서 (IoT 서비스를) 만들어 낼 겁니다."이번 전국망 구축을 기반으로 SK텔레콤은 당장의 매출 확대보다는 사물인터넷 생태계 확산에 중점을 둘 방침입니다.중소 협력사 50여 곳과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말까지 20개 분야에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또 내년 말까지 400만 개가 넘는 기기들을 사물인터넷망에 연결시키겠다는 각오입니다.[인터뷰] 이형희 / SK텔레콤 사업총괄"수없이 많은 종류의 데이터는 IoT 산업 그 자체의 발전도 있겠지만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산업 발전 등 다양한 미래지향적인 산업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을 겁니다."오는 2020년 세계 사물인터넷 시장은 1조2천억 달러, 국내에서만 14조 원 가까운 시장이 열릴 전망인 가운데 이번 전국망 구축으로 사물인터넷 시대는 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됩니다.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임원식기자 rya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IS 조직도 공개, 2년만에 세력 급속 확장…중동 넘어 아시아까지 `충격`ㆍ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 통행료 얼마? `관악IC~사당IC는 무료`ㆍ`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티저 포스터 공개ㆍ방글라데시 인질극 테러도 IS 소행? 현장보니 `참혹`…20명 사망ㆍ이수민 “삼촌팬 저격하는 심쿵”...보니하니 하차 ‘시끌’ⓒ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