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개발 속도…올 6063억 유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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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4일 취임 1주년을 맞은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사진)은 기자와 만나 “그동안 더딘 개발사업이 투자 위축으로 이어져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해왔다”며 “개발사업을 선순환 구조로 바꿔놓은 것이 지난 1년간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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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건설 이후 개발이 지연돼온 화양지구는 일상해양산업(주)이 콘도 개발을 시작한다. 이 회사는 1200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19년 6월 완공한다. 앞으로 호텔, 상가, 골프장 등을 지어 종합관광 휴양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권 청장은 “7개 기업과 테마마을 조성, 콘도 개발, 승마장을 연계한 관광 개발 등의 협약을 맺고 종합 개발계획을 협의하고 있다”며 “투자 활성화를 위해 법무부에 신청해놓은 부동산투자이민제 지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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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올 상반기에만 606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020년까지 250억달러 투자 유치를 목표로 올해 81개 기업에서 23억달러를 유치할 계획이다. 권 청장은 “에이치에이엠, 바오푸드 등 중국의 농식품 가공 및 화장품 제조 기업이 광양만권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조만간 중국 기업의 광양만권 투자 유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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