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기업의 지식재산 경영 추세에 맞춰 전국 최초로 도입한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수료생 79%가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

23일 도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생 183명 가운데 79%인 145명이 특허법률사무소, 일반 기업 등에 취업했다.

이 과정은 기업의 지식재산 경영 추세에 맞춰 경기지식재산센터가 위탁해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매년 2개 기수, 8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다.

16주 과정의 교육은 이론교육, 현장시찰, 분반교육 등 실무형 집중교육 8주, 인턴십 현장실습 8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오는 27일 수료하는 5기 수료생도 43명 가운데 58%인 2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수료생을 고용한 한 기업은 “이론에서 실무까지 지식재산 관련 업무전반의 잘 짜여진 교육과정을 보고 4명을 채용했는데 4명 모두 베테랑 못지않은 실무능력을 보여주고 있어 기업과 채용된 인력 모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도는 오는 7월1일까지 6기(하반기)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www.ripc.org/ansan)를 참고하면 된다.(031-500-3047)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