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이 탈출했다 붙잡힐 경우, 현지에서 보위부원들에 의해 신체가 훼손되는 인권유린을 당한 뒤 강제 북송되고 있다고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가 20일 보도했다.현지 사정에 밝은 소식통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탈북을 시도하다가 붙잡힌 북한 노동자들에 대해 본보기 차원에서 아킬레스건을 절단하거나 심지어 강제로 눕혀 놓고 굴삭기로 다리를 부러뜨리는 등 무자비한 인권유린이 자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소식통은 이어 "강제 북송이 이뤄진 후에는 해당 노동자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정치범수용소에 끌려가는 등 이중 처벌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매체는 전했다.그는 "(굴삭기 사건 이후) 며칠이 지나 피해 노동자가 피골이 상접하고 다리를 붕대로 감은 채 어디론가 실려 가던 게 마지막 모습이었다. 즉 강제 북송된 것"이라면서 "이 사건이 특이한 게 아니라, 비슷하게 탈북을 시도하다 잡힌 북한 노동자들은 아킬레스건이 절단되거나 각목으로 구타당하는 방식으로 처벌받아 왔다"고 말했다.다른 현지 소식통은 "설령 탈북을 시도하는 게 아니더라도 계속되는 임금 체불이나 열악한 처우에 항의라도 하게 되면 즉시 북송돼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된다"면서 "최근 근로 환경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노동자들을 조용히 불러서 `휴가를 보내주겠다`고 속여 북송시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유천 화장실 그림 심리상태 분석해보니 "배변기 큰 억압 경험"ㆍ안시현 12년 만에 우승 "은퇴 고민…딸 얼굴 보고 힘 얻어"ㆍ더민주 이학영 국회의원, 페이스북에 “대신 죽어 돌아오게 할 수 있다면…”ㆍ‘홍대 코미디위크’, EDM 디제잉 애프터 파티 예고…박명수-박나래-허경환-오나미 등 개그맨 DJ 군단 대거 합류ㆍ전효성, 뇌쇄적 비키니 화보 시선 집중ⓒ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