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남매 나란히 터키 명문대 학과 수석졸업
터키 명문 사학에서 한국인 남매가 나란히 과수석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 화제다. 한국 유학생 권태영(26)·민영(25) 남매는 터키 수도 앙카라에 있는 빌켄트대 건축·환경디자인과와 그래픽디자인과를 각각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들 남매는 지난 11일 열린 졸업식에서 학과 졸업생을 대표해 대학재단 이사회장으로부터 졸업장과 수석 상패를 받았다.

재학생이 1만3000여명에 이르는 빌켄트대는 터키에서 최고 사립대학으로 꼽힌다. 이들은 부친이 주재원으로 있는 터키로 유학해 재학 중 과수석을 거의 놓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