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노기술원(이하 ‘기술원’)이 육성, 지원한 창업기업이 창업진흥원 주관 ‘2015년 창업지원사업 우수창업자’에 선정됐다.

8일 기술원에 따르면 ㈜티엠테크는 지난 7일 창업진흥원 교육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제조/수출부문 우수창업자’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2014년 창업해 경기도 지원으로 기술원이 주관한 2015년 창업 맞춤형 사업화 지원기업으로 선정돼 사무공간을 비롯해 기술컨설팅, 선배기업 및 창업유관기관 연계 지원 등을 받았다.

연계 지원을 받은 이 회사는 세계 최초 초박형 CIS(CMOS Image Sensor, 상보성 금속산화막 반도체 구조의 저전력 촬상 소자) 지문인식 센서 및 응용 모듈을 개발했다.

핀테크와 공동 개발한 보안 기술은 우수한 기술력으로 평가 받아 중국 내 안정적 유통망을 확보하는 등 지난해 약 30억원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이대훈 한국나노기술원 원장은 “기술원이 육성한 창업기업이 창업진흥원 주최 시상식에서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2016년에도 창업 맞춤형 사업화 지원사업 등 여러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장래가 촉망되는 우수 창업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기술원은 지난해 6월 중소기업청 ‘창업맞춤형사업화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티엠테크를 포함 20개 창업기업을 선정,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투썬인베스트사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