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신흥시장인 아세안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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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은 1967년 출범한 동남아시아 지역협력기구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라오스 등 10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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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식 도 외교정책과 과장은 "남 지사의 방문이 두 지역에 대한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상호협력 가능성을 높여 도내 중소기업의 메콩지역 진출을 위한 '경기도판 정상외교'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그동안 라오스와 미얀마 등과 지속적인 ODA 사업 추진을 통해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2008년부터 라오스에 10건의 ODA 사업을 수행해 왔다. 올해는 비엔티엔주 부지사 등 고위급 공무원 초청연수, 학교건립사업 등 3건의 사업을 진행 예정이다. 미얀마에서는 산업부 고위급 공무원 초청연수, 아동교육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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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는 킨 마웅 쵸 산업부장관을 만나 미얀마와의 경제통상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초청연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양곤주에서는 표 민 때인 주지사를 만나 양곤주의 심각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의 우수한 교통정책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남 지사의 방문에는 16명의 도내 수출 기업인이 함께 해 현지 경제단체‧기업인과의 통상협력 간담회를 열고 라오스‧미얀마와의 비즈니스 협력 확대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세안은 동남아판 EU(유럽연합)로 불리는 아세안경제공동체를 출범시키는 등 지역의 총 인구는 6억3000만명으로 시장규모가 세계 3위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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